‘1923년 간토대학살’ 경기도청서 상영

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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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1923년 간토대학살’ 경기도청서 상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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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는 국권회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통합의 장이 되어야 할 광복절 기념식이 둘로 쪼개진 지금의 현실을 개탄하며 다큐멘터리 영화 ‘1923 간토대학살’(감독 김태영, 최규석)의 특별초청시사회를 개최한다.

 

대변인 브리핑 - 이 영화는 간토(關東)백년의 침묵을 깨우고 피탈되었던 나라를 되찾는 광복의 의미를 되살리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.

1923년 9월1일. 간토대지진 직후의 혼란과 공포 속에, 일본 정부가 조선인 대학살을 자행했습니다. 차별과 편견이,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킬 것이라는 거짓 정보와 맞물리면, 어떻게 광기(狂氣)어린 폭력으로, 유례를 찾기 힘든 제노사이드로 번져갈 수 있는지 보여준 대참사였습니다.

 

그러나 일본정부는 간토대학살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. 무려 101년간이나 말입니다.

 

한 세기를 넘은 일본정부의 부정 속에, 백년이 넘도록 침묵해 온 진실을 깨우고 밝히려는 몸부림이 다큐멘터리 영화 ‘1923 간토대학살’입니다.   

 

경기도가 오는 14일 도청 1층 대강당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‘1923 간토대학살’을 상영합니다. 배우 김의성씨가 나레이터를 맡은 이번 영화에서는 특히 간토대지진 후 중국에서 급파된, 영국 함대 호킨스 기함의 조지 로스 장교가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간토 학살 사진이 최초 공개됩니다.

 

관람을 희망하는 도청 직원 누구나 영화를 볼 수 있으며, 취재 목적의 언론인 관람도 가능합니다.

 

영화는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상영되며, 5시부터 약 30분 정도 ‘감독과의 대화’ 시간이 이어집니다.

 

‘1923 간토대학살’은 도쿄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시사회를 했을 정도로, 일본에서도 주목을 받은 영화입니다. 그러나 그야말로 일편단심(日片丹心)인 현 정부에서는 홍범도 장군의 육사 흉상 철거 논란, 강제징용 3자 변제안과 굴욕적인 사도광산 외교 참사는 있었으나 간토대학살의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은 없었습니다. 오로지 침묵뿐입니다. 설상가상으로 뉴라이트 독립기념관장 임명으로 인해 광복절 행사마저 두 쪽이 나고 있습니다.

 

김동연 경기도지사는 "작금의 상황을 직시하며, 의미 있는 광복절을 되찾으려는 노력의 하나로 ‘1923 간토대학살’의 경기도청 상영을 결정했다"고 밝혔습니다. 

 

김 지사는 “나라를 팔아치운 것이 매국, 둘로 쪼개는 것이 밀정, 대학살을 알고도 침묵하는 것이 친일”이라면서 “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정부는 엄중하게 되새겨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   


간토대지진 100주기 다큐멘터리 23


작품명 |1923, 장르|진실추적 다큐멘터리, 감독|김태영 최규석, 촬영| 김한성 오정옥 조문희, 구성작가| 김기란, 프로듀서| 염동복 백경민, 조연출|김주혜, 일본 코디네이터 I 조화행 오즈 에미, 가편집|김동운편집ㅣ문인대, 주제가| 김현성, 삽화|박재동, 음악 삽입곡|박기헌, 음악 슈퍼바이저 I 황예준, 녹음 정희진


제작| 김태영, 공동제작| (주) 인디컴, 공동기획 I 시민모임, 독립 배급|영화사 진진, 제작협조 I 가톨릭문화원, 구세군연희교회


/심상우 기자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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